신용카드로 도이칠란트 티켓 구독하기
1. 도이칠란트 티켓 (D-Ticket)이란?
2022년 출시한 9유로 티켓의 후속 티켓으로 월 49유로의 가격으로 시내 교통부터 일반 열차까지 탑승 가능한 티켓입니다. 독일 내 거주자를 타깃으로 판매하는 만큼 매월 정기 결제 형태로 구매할 수 있고 사용 기간도 구매한 날짜와 상관없이 매월 1일 ~ 말일까지 유효합니다. 매월 10일 이전에 취소하지 않으면 다음 달 결제가 자동으로 되니 이점 유의하셔서 이용하면 2024년 기준 가장 가성비 좋은 티켓입니다. 참고로 도이칠란트 티켓은 물가 안정 등의 정책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티켓입니다. 중앙역 창구나 지역교통 사무실, DB 어플 등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2. 도이칠란트 티켓 사용 범위
도이칠란트 티켓은 독일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 티켓입니다. 탑승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시내버스, 트램, U반 등의 시내 교통수단과 S반, RB, RE 등의 시외 단거리 교통수단입니다. 하지만 FlixTrain처럼 타사 업체 시외 교통수단와 IC, EC, ICE 및 일부 RE (DB Fernverkehr AG)과 같은 장거리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독일과 인접하는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체코까지 운행하는 열차를 탑승할 수 있기도 합니다. 도이칠란트 티켓을 소지하고 있다면 탑승할 수 있는 교통수단에 자유롭게 탑승, 하차하면 되며 검표 시 티켓을 보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도이칠란트 티켓에는 유효기한과 성명이 기재되어 있는데 유효한 티켓이라고 하더라도 간혹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함께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여행 중에는 항상 여권 등의 신분증을 휴대해야 합니다.
3. 신용카드로 티켓 구독하기
도이칠란트 티켓은 창구와 온라인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티켓은 구독형 상품이므로 DB 등 일부 판매처에는 결제 수단으로 유럽 계좌 자동이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입국한 지 얼마 안 된 분들과 단기 여행객분들은 독일 계좌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FREENOW라는 어플에서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구독을 시작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어플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로 독일 내에서 택시 탈 때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어플을 통해서 도이칠란트 티켓 또한 구독할 수 있으며 결제도 신용카드, 페이팔, 계좌 등 다양한 수단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애플월렛과 구글월렛을 지원하여 불편하게 교통 어플에 접속해서 티켓을 로딩하는 수고 대신 월렛 서비스에 티켓을 등록하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DB 네이게이터 등의 타 서비스와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FREENOW 어플을 설치 후 가입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