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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도(DB): 티켓 종류

독일 철도(DB): 티켓 종류

 

1. 일반 티켓

일반 기차 티켓은 시간변경과 취소가 자유로운 Flexpreis, 제한적으로 취소가 가능한 Sparpreis, 변경 및 취소가 절대 불가한 SuperSparpreis를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Super Sparpreis, Sparpreis, Flexpreis 순으로 저렴하며 대략 일주일에서 이주일 전에 SuperSparpreis부터 매진되기 시작합니다. 가격이 반값 이상으로 저렴한 대신 취소가 불가하므로 확정된 여행이나 출/귀국 일정을 미리 예매하면 플릭스버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ICE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도이칠란트 티켓 (D-Ticket)

2022년 출시한 9유로 티켓의 후속 티켓으로 월 49유로의 가격으로 시내 교통부터 일반 열차까지 탑승 가능한 티켓입니다. 독일 내 거주자를 타깃으로 판매하는 만큼 매월 정기 결제 형태로 구매할 수 있고 사용 기간도 구매한 날짜와 상관없이 매월 1일 ~ 말일까지 유효합니다. 매월 10일 이전에 취소하지 않으면 다음 달 결제가 자동으로 되니 이점 유의하셔서 이용하면 2023/24년 기준 가장 가성비 좋은 티켓입니다. 참고로 도이칠란트 티켓은 물가 안정 등의 정책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티켓입니다. 역 창구나 DB 어플 등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도이칠란트티켓, <www.ivv-aachen.de>

 

 

 

3 랜더 티켓 (Länder Ticket)

하루 동안 한 주(State)혹은 인접 주 내의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바이에른주 기준) 시내버스 및 트램부터 RE등급 열차까지 이용가능합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사용, 주말에는 자정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가격은 대략 1인 26유로이며 한 사람이 추가될 때마다 +6유로가 붙기 때문에 4-5인이 모이면 굉장히 저렴하게 근교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발권은 DB발매기 또는 대중교통 발매기, 창구에서 가능합니다.

 

 

 

4. 주말 티켓 (Schönes Wochenende Ticket)

주말에만 판매하는 티켓으로 하루동안 독일 전역의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랜더 티켓의 확장판 개념이며 1인 44유로부터 시작합니다. 베를린의 경우 시내교통 이용이 불가하고 DB가 운영하는 S반부터 RE등급 열차까지 탈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에서 데사우 갈 때 사용하였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범위가 각 주/도시마다 다르므로 가까운 창구나 인포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단, 창구에서 발권 시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5. 시티 티켓

4시간 혹은 그 이상 한 도시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유럽 내 주요 대도시/관광도시에서 판매하므로 같은 도시에서 대중교통을 일정 횟수 이상 이용할 예정이라면 일정에 맞추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시메스터 티켓

독일 내 대학생이라면 한 학기마다 발급받는 티켓입니다. 티켓은 학생증에 인쇄되고 학생증으로 대학이 위치한 주 또는 도시 내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 및 트램은 물론 독일 철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도이칠란트 티켓이 출시한 이후로 시메스터 티켓을 발급하지 않는 대학교도 있고, 차액을 지불하여 시메스터 티켓을 도이칠란트 티켓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지역도 있습니다. 대학마다 이용범위가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학교 또는 DB 인포에 가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