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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소도시 여행지 1편

독일 바이에른(Bayern) 주는 그림 같은 풍경과 중세의 매력을 간직한 소도시들로 가득합니다. 바이에른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 명소들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들이 많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퓌센(Füssen)과 같은 유명한 도시에서부터 독일 현지인들에게만 유명한 작은 마을들까지, 바이에른의 매력적인 소도시들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편에서는 퓌센, 밤베르크, 그리고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을 살펴보겠습니다.

 

1. 퓌센 (Füssen)

알프스와 동화 속 성의 만남 바이에른의 남쪽 끝, 알프스 산맥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자리 잡은 퓌센은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퓌센은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으로 유명한데, 이 성은 디즈니 영화에 나오는 성의 실제 모델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죠. 퓌센은 성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퓌센 구시가지(Altstadt)는 중세풍의 거리와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하이킹과 사이클링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퓌센의 알프스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여러 산책로와 자전거 길도 즐길 수 있습니다. 레히(Lech) 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푸른 물빛을 감상하며 걷는 것도 추천합니다.

 

퓌센 방문 팁

- 노이슈반슈타인 성 예약: 성 투어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성 입장권이 빨리 매진되므로, 가능한 한 서둘러 온라인으로 예약하세요.

- 교통편: 뮌헨에서 퓌센까지 기차로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기차가 자주 운행됩니다.

 

 

2. 밤베르크 (Bamberg)

중세 도시의 매력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밤베르크는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 지역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중세 도시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 도시는 7개의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각각의 언덕에 역사적인 건축물과 교회들이 있어 독특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밤베르크의 구시가지(Altstadt)는 독일에서 가장 큰 중세 건축 보존 구역 중 하나로, 좁은 골목과 아름다운 반목조 건물이 특징입니다. 밤베르크의 또 다른 매력은 ‘라우흐비어(Rauchbier)’라는 훈제 맥주입니다. 이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이 독특한 맥주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색다른 경험으로 여겨지며,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꼭 마셔봐야 할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밤베르크 방문 팁

- 알테스 라트하우스(Altes Rathaus): 밤베르크 구시가지를 둘러볼 때는 구시청 건물을 놓치지 마세요. 강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이 건물은 밤베르크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 라우흐비어 체험: 현지 브루어리에서 직접 라우흐비어를 맛볼 수 있는 투어를 참여해보세요.

 

Bamberg, bahn.com

3.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Garmisch-Partenkirchen)

알프스 산맥의 중심에서 즐기는 하이킹과 스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은 독일 최고의 알프스 산맥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스키와 하이킹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겨울철에는 스키 명소로, 여름철에는 하이킹 천국으로 유명하며, 독일 최고봉인 추크슈피체(Zugspitze)를 오르는 관문 역할을 합니다. 이 도시는 두 개의 마을이 합쳐진 형태로, 가르미슈와 파르텐키르헨의 각각의 구시가지에서 중세적이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림 같은 목조 가옥과 전통 벽화들이 거리 곳곳에 있으며, 현지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방문 팁

- 추크슈피체 산 오르기: 케이블카를 타고 독일 최고봉에 올라 멋진 알프스의 전경을 감상하세요.

- 겨울 스포츠: 겨울 시즌에는 전 세계 스키 애호가들이 찾는 명소이므로, 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세요.